9일 메디아나와 아진엑스텍은 각각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상장예정 시기는 오는 6~7월께다. 예비심사청구는 2월에 할 예정이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회사이며, 아진엑스텍은 모션제어용 칩 및 시스템 제조업체다. 지정자문인은 각각 KB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다.
두 회사는 코넥스에 등록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이전 상장을 위해서는 코스닥 상장 요건(ROE 10% 이상, 최근 매출액 1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20억원 이상, 시총 300억원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두 회사가 코스닥 이전 신청을 제출했지만 실제 가능 여부는 지난해 실적을 포함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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