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사업' 개그맨 김병만, 염지제 논란되자…

입력 2014-01-10 10:47   수정 2014-01-10 11:49


‘불만제로’ 대기업 프랜차이즈 치킨과 차별화 염지과정, 착한 치킨무 제공!

김병만의 투마리치킨’이 한방 염지제 사용으로 바른 먹거리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선 대기업 프랜차이즈 치킨들의 염지과정이 전 국민의 공분을 샀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치킨에서 인젝션주사 염지과정 중 화학약품을 사용, 고무장갑이 녹는 등 먹거리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염지제란 육류 가공품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식품의 간과 잡냄새를 없애는 기능을 한다. 대부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선 염지제를 사용하고 있다. 닭의 잡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며 보존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염지제에 따라 치킨의 맛도 향도 달라지기 때문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선 염지제가 중요하다. 투마리치킨은 어린 닭을 사용하므로 화학약품을 이용한 인젝션 방법으로 염지하지 않는다.

투마리치킨의 염지과정은 바른 먹기리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투마리치킨은 마늘, 생강 등 자연재료와 20여 가지 한방 재료를 섞어 한방 염지제를 만든다. 한방 염지제를 치킨 표면에 발라 켜켜이 쌓는 식의 텀블러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간이 치킨 속살까지 쏙쏙 배고, 치킨 특유의 잡내도 잡을 수 있다. 염지과정을 거친 닭은 숙성 시킨 후 신선도를 유지하여 각 매장으로 일일 배송한다.

한편, ‘김병만의 투마리치킨’은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의 컨셉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100% 국내산 닭을 사용해 20가지 한방 재료로 맛을 내는 맛있고 건강한 치킨을 표방하고 있다.

빙초산과 사카린, 방부제 없이 직접 만든 착한 치킨 무를 제공해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기업이념을 내세우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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