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월09일(14: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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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인천광역시로부터 출자받은 송도 토지를 담보로 1800억원을 유동화했다.
9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송도6·8공구 R2블럭을 부동산담보신탁 후 신탁수익권을 담보로 1800억원을 유동화했다. 이 중 500억원(트렌치 B)은 하이제이와이제칠차(SPC)를 통해 올 12월31일을 만기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ABCP 발행 주관을 맡은 하이투자증권이 대출채권 매입확약 및 자금보충과 기업어음 인수약정을 맺어 신용보강을 했다. ABCP는 인천도시공사의 신용도와 하이투자증권의 신용보강으로 'A1(sf)' 신용등급을 받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20일 인천시로부터 송도국제도시 내 6·8공구 R2블럭 토지를 현물출자 받았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의 부채 비율 개선과 안전행정부 공사채 승인조건 해결 등 기존 대형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해 이번 출자를 진행했다. 총 출자규모는 5141억원 가량으로 이번 출자로 인천도시공사는 부채비율이 345%(2013년 9월 기준)에서 300%로 줄어들었다.
윤아영 기자 ayoung8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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