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새주소 적응 완료…설 선물 배송 이상 無"

입력 2014-01-12 10:02  

새해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차질없는 설 선물 배송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본격적인 설 선물 세트 판매를 앞두고 상품 배송을 위해 기존 지번 주소와 새로 바뀐 도로명 주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 작업을 마쳤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고객 주소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새 주소 체계를 적용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 올해부터 해당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특히 기존 지번 주소로 주문이 들어오더라도 새 시스템을 이용하면 새 주소로 자동 변환돼 배송전표에 인쇄, 혼선을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번지별로 묶음 배차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도로 기준으로 배송 지역을 구분했고, 주소체계 변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없애도록 별도의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아예 도로명 주소 사용 시점을 설 이후인 다음 달로 미뤘다.

회사 측은 "새 주소 적용 준비는 끝났지만, 물류 일선 현장에서 도로명 주소가 익숙지 않아 설 연휴 기간이 끝난 2월쯤 도로명 주소를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011년과 2012년 도로명 주소 우편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이를 지번 주소와 자동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한 상태다.

이미 지난해 6월부터는 청구서 등 우편물에 기존 지번 주소와 새로 바뀐 도로명 주소를 병행 표기해 발송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새 주소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바뀐 주소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설 선물세트 배송은 지번 주소와 새 주소를 함께 이용해 혼란을 줄일 계획이다.

신세계는 다음 달부터 새 주소 변경 캠페인을 시작, 종이 우편물(DM)과 이메일 등을 통해 주소 바꾸기를 권유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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