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록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신규 수주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다소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내 조선·건설 업체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는 감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하반기 피팅(관이음새) 수주가 감소한 것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몰렸기 때문"이라며 "건설사 수주 후 피팅 발주까지 시차가 발생해 수주가 감소한 것처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성광벤드의 수주도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은 수주 물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하반기 수주가 회복되는 것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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