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후보는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로 압축됐다.
올해 역시 눈길이 쏠리는 대목은 수년 전부터 되풀이 된 '호날두냐, 메시냐'의 논쟁이다. 그동안 메시에게 밀려 2인자가 된 호날두가 5년 만에 발롱도르를 탈환할지, 발롱도르 4연패의 메시가 이번에도 수상할지가 관심을 모은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천재 메시는 2009~2012년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제패했다. 4차례나 발롱도르를 석권한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포르투갈 출신 호날두는 2008년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나 메시의 등장과 함께 2인자의 설움을 삼켜왔다. 해마다 최종후보에 뽑혔으나 매번 메시에게 1인자의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올해는 호날두의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20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메시는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8골에 머물러 호날두가 앞섰다는 평가다.
오히려 호날두와 발롱도르를 다툴 경쟁자는 메시가 아닌 프랑스 공격수 리베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리베리는 뮌헨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제패해 3관왕(트레블)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불어로 황금공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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