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노농적위군은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드는 혁명적 무장력"이라며 "대오 안에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의 명령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혁명적 영군체계와 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중요 계기마다 민간무력의 전투적 기상을 만천하에 떨치도록 내세워주었다"며 "그 어떤 천지풍파 속에서도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목숨으로 사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9일 정권 수립 65주년을 맞아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노농적위군 열병식을 개최하는 등 민방위 무력을 과시했다.
신문은 또 2면에는 노농적위군 열병행진 사진과 민방위 무력을 창설한 김일성 주석의 '업적'을 찬양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전체 인민을 무장시켜 나라의 자위를 실현하자"라는 것이 김일성 주석이 일관하게 견지했던 '독창적인 군사사상'이라며 "노농적위군이 위력한(강한) 혁명적 무력으로 장성·강화된 것은 전적으로 수령님(김일성)의 영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