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개국 이벤트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 열어
1천2백만 당구인을 위한 당구전문 방송 채널이 개국한다.
빌리어즈티비(Billiards TV)는 오는 16~17일 양일간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당구여신' 차유람과 '캐롬 세계 탑 랭커' 쿠드롱 프레드릭 등이 참여하는 '빌리어즈티비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를 채널 개국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날인 16일에는 '당구 여신' 차유람과 '캐롬 세계 1위' 쿠드롱 프레드릭(벨기에)이 맞대결을 갖는다. 행사장에는 '세계랭킹 6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국내 남녀 랭킹 1, 2위 등도 참석해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펼쳐진다.
국제 규격의 3쿠션 대결과 연예인 이벤트 경기는 17일 열린다. 쿠드롱, 산체스와 국내 남녀 탑 랭커인 김경률, 송은주 등이 각각 팀을 이뤄 3쿠션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혁재와 김창렬 등 연예인들도 이벤트 게임에 나선다.
'세계 최초' 당구전문 방송채널인 빌리어즈TV는 향후 국내,외 당구대회의 중계방송뿐만 아니라 당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24시간 방영 할 예정이다.
최성애 빌리어즈TV 편성팀장은 "국내 당구인구는 골프, 바둑, 낚시보다 많은 1,200만 명이 즐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당구인들을 위한 전문채널이 없어 당구인들의 아쉬움이 컸다"면서 "빌리어즈TV 당구인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서 갈증을 해소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당구 여신' 차유람은 빌리어즈티비 대표 프로그램인 '더INTERVIEW 시즌3'의 첫 인터뷰 주인공으로 선정돼 촬영을 마친 상태다. 본방은 2월 첫째주 금요일(7일) 밤 10시에 방영 될 예정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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