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스몰비어' 지고 '스몰포차' 뜬다

입력 2014-01-14 13:36  

새로운 소자본 창업 트렌드… 카페형 인테리어로 젊은 층 사로잡아



2013년 소자본 창업의 중요 키워드 중 하나는 ‘스몰비어’일 것이다. 스몰비어는 10평 이내의 작은 규모의 점포에서 저렴한 메뉴를 판매하는 맥주점을 뜻한다. 현재 전국에서 영업 중인 스몰비어는 500개 이상에 달한다.

스몰비어의 성황은 계속되는 불황 때문이다. 지난해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창업한 업체가 2년 뒤 살아남을 확률은 약 50%에 불과하다. 과다한 투자비용과 고정지출로 인해 유지조차 힘들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최소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업종을 선호하게 된 것이 스몰비어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지난해의 트렌드가 스몰비어였다면 2014년 소자본 창업의 핵심 아이템은 ‘스몰포차’가 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스몰비어보다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스몰포차 브랜드 ‘辛스몰포차’ 관계자는 “한국의 음주문화는 전골집이나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는 1차, 그리고 튀김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2차로 나눌 수 있다. 1차 매장은 2차보다 회전율이 빠르고 안주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설명하며 “따라서 스몰포차는 고액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辛스몰포차는 기존의 포장마차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접목한 신개념 스몰포차. 심플하고 세련된 카페형 인테리어로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40대 이상의 중년층까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辛스몰포차가 다른 주류매장과 차별화되는 또 하나의 특징은 단순한 메뉴다. 일반적인 점포가 30가지 이상의 안주를 갖춘 대신 특색 있는 메인 메뉴가 없다면, 辛스몰포차는 인기 안주 위주로 압축된 5개 메뉴를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메뉴의 수가 적으니 그만큼 조리가 간단하고, 식재료의 재고관리가 한결 용이해지는 셈이다. 안주를 테이크아웃 판매하여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한편 辛스몰포차는 브랜드 런칭을 맞아 10호점까지 가맹비 300만원을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辛스몰포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가맹문의는 홈페이지나 블로그, 전화문의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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