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KL·파라다이스, 약세…카지노 직원 4명 中 구속

입력 2014-01-15 09:36  

[ 한민수 기자 ] GKL파라다이스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 주가가 하락세다. 한국 카지노업체 직원 4명이 도박알선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35분 현재 GKL은 전날보다 1600원(4.12%) 내린 3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도 2%대 약세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국 카지노업체 직원 4명이 중국에서 영업활동을 하다 도박알선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한 달 이상 억류되고 있다. 중국 공안은 또 카지노 업체 직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가지고 있던 중국인 카지노 손님 800명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성 CIMB증권 연구원은 "엄청나게 부정적 뉴스"라며 "일단 VIP 800명 명단 조사로 인한 벌금부과와 더불어 향후 지속적인 단속활동으로 인해 국내 쪽으로의 카지노고객 유입에 브레이크를 거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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