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낙관적 경제전망에 상승…독일, 사상 최고 경신

입력 2014-01-16 06:09  

독일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의 낙관적인 경제 전망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2.03% 오른 9733.81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78% 상승한 681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35% 오른 4332.07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46% 오른 3165.23을 기록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세계 금융위기 5년 만에 세계 경제가 마침내 고비를 넘겼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세계 경제성장률 2.4%보다 상향된 것이다.

미국과 독일의 경제 지표가 양호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에서는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0.2% 늘어나는 등 소매판매 실적이 3개월 연속 증가했고 기업재고도 5개월째 증가했다.

또 작년 유럽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독일 경제가 0.4% 성장했다는 발표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독일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과 미국 경제 회복 등에 힘입어 작년 한 해 동안 지수가 25.5%나 상승했다.

이날 DAX 30에서 루프트한자가 4.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바이엘(3.43%), 도이치방크(3.19%), 알리안츠(3.05%) 등이 3% 이상 올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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