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남대종 연구원은 "고정가격이 연초부터 하락, 실적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매도로 이어졌다"면서 "그러나 PC D램의 수급 상황은 여전히 빡빡하고 재고 수준 역시 2~3주 정도로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화재 사고가 발생한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은 1월 말께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정상화에 따른 PC D램 가격이 조정될 수 있으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남 연구원은 "낮은 재고 수준으로 PC 브랜드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완만한 가격 조정으로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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