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신세계푸드가 간편가정식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1월부터 대형마트 등을 통해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런칭은 자체 유통망뿐 아니라 타 유통업체를 통해서도 판매하기로 한 '공식 자체 브랜드'를 표방한 것으로, 식품제조 영역 확장을 의미하기도 하는 이벤트"라고 풀이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당히 큰 변화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식자재유통업을 영위하면서 단순 유통에서 제조로 비즈니스 구조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 "일차적 유통채널로 이마트 등 계열사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신세계푸드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라며 "매출 확대 시 지난 해 1차 완공한 음성공장 활용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7225억원,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209억원으로 2년 연속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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