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3일 수입품의 국내 유통가 고가 책정 등 폐해를 막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수입 부문의 경쟁 제고 방안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브랜드 선호 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토종 업체들도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글로벌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아마존이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합리적 소비 문화 확산에 해외직접 구매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손효주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안방에서 설 곳이 없어졌다"며 "해외 성장 동력을 지닌 기업들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국내 패션 및 화장품 업체 가운데 휠라코리아, 베이직하우스가 최선호주"라고 추천했다.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한세실업, 영업무역도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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