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14일 메디톡스와 682억4800만 원 규모의 실리콘 인공유방 보형물 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340%, 계약 기간은 5년간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인공유방 및 페이스리프팅실에 관한 공급계약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이번 본계약은 MOU에 따른 것.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달 31일 장래사업·경영계획 정정공시를 통해 2013년 연말까지 예정됐던 2건의 공급계약을 지난 14일까지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건 중 인공유방 공급계약만 14일 예정대로 성사됐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페이스리프팅실 공급건도 메디톡스와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 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리프팅실은 얼굴에 노화된 주름을 없애고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제품이다.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고 올해 유럽 및 한국, 내년 중국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일본으로 수출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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