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해외에 처음 건설한 이 발전소는 200㎿급으로 시간당 20만㎾의 전력을 생산한다. 발전소 옆에 있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합작 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연간 100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석탄화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석탄화력발전), 몽골(석탄열병합발전) 등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부생가스발전소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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