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北 상호비방 중단 제안 한마디로 진정성 결여"

입력 2014-01-17 10:22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7일 북한이 전날 상호비방·적대행위 중단을 전제로 남북관계 개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한마디로 진정성이 결여돼 있다"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얻고자 할 때는 평화를 제의하고, 궁지에 몰리면 도발 준비라는 (북한의) 행태에 대해 천안함, 연평도를 생각하는 국민은 분명한 말장난임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남북관계는 진정성과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하고 전적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에 달려 있다"며 "이번 제안이 향후 군사적 무력시위에 대한 명분축적용으로 활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황진하 의원도 이어 "'키리졸브' 연습을 앞두고 나온 이번 제안은 일단 남북경색, 남북긴장 고조의 책임을 남측에 전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황 의원은 "중요한 것은 제안이 아니라 실천"이라면서 "이것이 진심이라면 북한부터 군사적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군사적 위협을 완화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산가족 상봉이라고 하는 인도적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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