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집안 딱해서?…검사가 한 짓 '동네 깡패 수준' 비판

입력 2014-01-17 13:42   수정 2014-01-17 13:41

에이미 집안

에이미의 '해결사' 노릇을 한 전모 검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금태섭 변호사는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통화에서 "검사가 직접 나서서 개인 간의 거래에 개입해 자기 통장으로 돈을 받아 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비리"라며 "동네 깡패나 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연인이라고 해서 검사 직권을 남용하면 안 된다. 이런 식의 행동은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전 검사는 에이미를 위해 강남의 성형외과 병원장 최 씨를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에이미에게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과 추가 치료비 1500만원을 변상했으며 전 검사는 이 금액을 에이미에게 전달하면서 현금 1억 원까지 빌려준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전 검사 측은 "프로포폴 사건을 수사하면서 에이미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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