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태안 천일염 ‘미소지기’, 연구, 홍보 통해 지역 대표 상품 거듭난다
태안군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이 서산어리굴젓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단간의 업무 공유를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들은 지난 12월 27일 자립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상품 가공시스템 강화와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 다졌다.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의 친환경 태안 천일염 브랜드 ‘미소지기’는 ‘밥상에 모여 미소 짓게 하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염전바닥을 타일로 만들어 환경호르몬 검출 위험이 적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태안 지역에서 5~7월 생산되는 천일염을 1kg 단위로 포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태안군이 군내 소금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생산자 조직의 소득증대를 이루기 위해 조직한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금 특성화 지역으로 태안의 이름을 알리고 소금 판매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서 소금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밝힌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은 생산자 조직화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 생산 가공 우수지역 벤치마킹, 가공상품화 기술교육 및 생산 관련 핵심기술 공유 등을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태안 소금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고자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시행하고 있으며 시장성을 높이기 위한 박람회, 전시회, 소비자 판촉회 등의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하고 자염 체험 등의 관광 프로그램 운영, 방송 매체를 활용한 공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은 천일염 생산자들의 운영을 돕기 위한 전문적인 경영 컨설팅 목적으로 지난 8일부터 열리는 2014 설맞이 명절선물상품전에 참가, 다른 단체 및 지역 소금상품의 벤치마킹을 펼쳤다.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