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북미 웹툰포털사 타파스미디어와 전략적 제휴 체결

입력 2014-01-20 10:39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북미 최초의 웹툰포털 타파스틱(www.tapastic.com) 개발사 타파스미디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음과 타파스미디어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주목 받는 웹툰의 해외 진출은 물론 한, 미간 콘텐츠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파스미디어(대표 김창원)가 지난 2012년 10월 선보인 북미 최초의 웹툰포털 타파스틱은 현재 보유 작가 1200여명, 에피소드 2만4000편을 돌파하며 출판만화가 대세이던 북미에서 웹툰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사이트 순위에서 슈퍼맨과 배트맨으로 잘 알려진 유명 만화회사 디씨코믹스(DC comics)를 약 2배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출시 1년만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웹툰 글로벌 매니지먼트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페이스북 전 CTO 애덤 디안젤로(Adam D'Angelo)에게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타파스미디어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한국 웹툰을 대상으로 무료 영문 번역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2개의 한국 웹툰이 타파스미디어의 번역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수 편이 사이트 상위권에 포함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다음 만화속세상(http://cartoon.media.daum.net/)은 현재까지 총 498편의 작품 연재를 통해 국내 웹툰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6월(AND)과 12월(iOS)에 출시한 다음웹툰 모바일 앱은 450만명이 다운로드 했고, 월간 앱 순 이용자도 200만명에 달한다.

다음은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이웃사람’을 포함해 Hun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연재작 15편을 영상화 시키며 웹툰의 크로스오버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다음 임선영 플랫폼전략 본부장은 “장기적으로 차세대 한류 문화콘텐츠로 손꼽히는 국내 웹툰 작품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난해 12월 타파스미디어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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