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이번 비임상 시험을 통해 인간성장호르몬의 안전성을 평가받아 임상시험 계획승인신청을 식약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도 검토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이용한 신약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비임상 시험 돌입으로 인간성장호르몬 의약품 개발에 한발짝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조아제약은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 국책사업인 바이오그린21사업 과제로 '유즙에서 인간성장호르몬(hGH)을 분비하는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생산과 hGH의 분리정제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목적단백질을 제공하는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하고, 그 돼지의 유즙으로부터 인간성장호르몬의 발현을 확인한 바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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