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날 4시까지 224만8000여건의 조회건수를 기록했다.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는 이날 3시까지 각각 160만여건, 135만여건으로 집계됐다.
카드 재발급 신청건수도 이날 3시 기준으로 농협카드 10만8616건, 롯데카드 3만6000건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이날 정오 기준 3만4000건의 카드 재발급 요청을 접수했다. 이들을 합치면 총 17만8616건이다.
앞서 이번에 대량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들은 지난 17∼18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개시하고 피해 신고·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 의사에 따라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카드 재발급, 해지, 정지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나 관련 문의와 요청이 쇄도하는 상황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콜센터 근무 인력을 기존보다 2배 확충해 24시간 운영하고, 카드 해지와 재발급 절차 전용 안내 배너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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