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금메달 4개 휩쓸어…크네흐트 '손가락 욕' 순간 봤더니

입력 2014-01-20 18:11  


'안현수' '빅토르 안' '크네흐트' '손가락 욕'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유럽선수권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안현수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 이어 5,000m 계주까지 이날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앞서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현수는 1,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 4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날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안현수에 이어 2위로 들어오던 네덜란드 국적의 싱키 크네흐트는 '손가락 욕설'로 메달을 박탈당했다.

네덜란드 언론은 "안현수에게 비신사적인 제스처를 보낸 크네흐트가 종합 3위에 오르고도 결과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크네흐트는 500m와 3000m에서 2위에 오르며 종합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으나 문제의 행동으로 모든 기록을 잃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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