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트레이딩 업황 부진, 오만 웨스트부카 석유 광구 생산량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6.8% 줄어든 120억원이 예상된다"며 "세전이익은 237.9% 낮은 143억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세전이익 부진은 라푸라푸 구리 광산의 폐광에 따른 환경복구 비용, 탄소배출권 가격 전망 하향에 따른 것"이라며 "CDM 사업 손상처리, 인도네시아 산업조림 자산재평가에 따른 손상처리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1125억원, 세전이익은 73.8% 늘어난 1336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부품 소싱 이익 발생, 그린사업 손실 축소,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산업재, 그린 및 프로젝트 이익은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677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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