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쉽게 사고 파는 게 아니라 어렵게 발견해 모은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투자 지론이다.
핵심 아이디어는 상반기 정책 모멘텀(동력)을 가진 종목을 모으는 것. 하반기엔 이 가운데 실적 모멘텀이 강한 종목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계획이다.
인 과장은 "새 정부 집권 2년차인 만큼 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여전히 높다"며 "CJ헬로비전, SBS콘텐츠허브 등 미디어 정책 수혜주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전망와 중국 증시와는 유사하게 따라가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상승 랠리를 기록했던 미국 증시에 탈동조화되는 모습이 올해도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증시와 연동되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자들에게 성공 투자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주식도 부동산처럼 발품을 팔고 땀을 흘리며 공부해야 성공할수 있는 분야입니다. 실적과 자산가치라는 담보를 근거로 투자에서 나서는 것도 염두에 두길 바랍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 개막해 12월 19일까지 11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 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신증권 가치투자상'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부터는 월별 의무매매가 적용된다. 참가자들은 월별로 최소 10억 원 이상을 의무적으로 거래해야 한다. 이를 3회 어기면 수상자가 될 수 없다.
대회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전용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한국경제신문 지면 등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상황이 생생하게 중계된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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