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오리진 커피제공 방식은 동일해
눈과 입이 즐거운 ‘펀(FUN) 커피숍’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카페로플라가 이번엔 미니커피숍 개념의 로플라커피(www.roplacoffee.co.kr)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로플라커피는 테이크아웃 위주의 매장운영으로 작은 공간 영업이 가능하면서 다양한 커피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여러 품종을 섞은 블렌딩 된 원두가 아닌 단일지역에서 생산된 한가지 원두만 로스팅한 싱글오리진 커피를 여러 종류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케냐 동티모르 브라질 콜롬비아 온두라스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등 7개 산지의 원두를 사용하고 최첨단 자동화 로스터 기계 OCS(Optimal Coffee System)로 갓볶은 커피를 매장에서 72시간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OCS는 길이 5m, 높이 2m 정도로 구성된 커피 로스팅 시스템으로 생두를 시스템 중간의 로스터기에서 볶아 원두관으로 넣어둔 뒤 24~48시간까지 숙성시켜 공급하는 설비다.
이렇게 볶은 싱글오리진 커피이면서도 가격은 핸드드립 커피 3000원, 아메리카노 2500원이다. 7종류의 원두는 매장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로플라커피의 유형선 마케팅부문사장은 "커피전문점이 다양해지면서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소형 커피숍이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차별화된 메뉴나 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만 커피맛을 잘 아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플라커피는 이번 달 서울역과 선릉역에 1, 2호점을 열었고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문의 :(02)561-8812<br />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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