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진' 전남 부안 농가 오리 6천여마리 시중 유통 논란

입력 2014-01-21 15:2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오리농가에서 공급된 오리가 나주의 한 오리도축장을 거쳐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이 이같은 유통을 확인했으면서도 사실 관계를 번복해 신뢰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남도는 21일 전북 부안의 한 농가에서 반입된 오리와 같은날 도축 가공된 오리 8200여마리가 유통된 것을 확인하고 즉시 회수조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부안 지역에서 오리 6240마리, 나주와 함평 농가에서 1만3500마리 등 모두 1만9740마리가 지난 17일 나주의 한 도축장에 반입됐다. 나주 등 지역 내 오리와 뒤섞인 뒤 함께 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오리가 출하된 부안 지역에서는 지난 18일 AI감염의심 증세가 신고된 뒤 20일 최종 확정판정을 받았다. 감염 의심 신고 하루 전 나주로 출하된 셈이다.

전남도는 당초 부안에서 반입된 오리는 도축됐으나 유통되지 않고 별도 가공공장에 보관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곳에서 도축 작업이 이뤄진만큼 유통된 오리에 대해 즉각 유통중단과 회수조치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 도축장은 21일 오전 폐쇄됐다.

도축 오리는 인접 가공공장으로 옮겨져 생체와 훈제 등으로 가공된 뒤 유통됐다. 주요 유통처는 광주와 전남지역 대형마트와 육가공 판매업체 등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