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현대건설 임직원 준법경영 결의문'에 서약하고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 부당 공동행위 근절, 동반성장 문화 조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준수 등 준법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본사 및 국내·외 현장 5천여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서약을 통해 준법경영 실천을 결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결의문을 통해 시장 경쟁 질서를 존중하고, 사회 책임경영 및 투명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직원 윤리교육, 법 위반 내부 모니터링 강화 및 준법·윤리경영 캠페인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준법경영은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회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잃게 되고, 한 번 신뢰를 잃은 기업은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며 공정거래와 준법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투명한 기업경영과 친환경적 사업 운영, 협력사 상생 및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의 미래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건설부문에서 세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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