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 업데이트된 '뉴스피드' 알고리즘 공개…"친구 먼저"

페이스북은 최근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업데이트는 일반 페이스북 사용자가 작성한 게시물과 기업 페이지의 게시물들이 작성된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유도했다는 연구 조사를 바탕으로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텍스트 기반으로 작성된 페이스북 친구들의 게시물들이 뉴스피드에 우선적으로 노출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 텍스트 기반으로 작성된 친구들의 게시물들을 더 많이 노출시켜본 결과 하루 평균 작성된 게시물이 약 900만 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업 페이지의 경우에는 단순 텍스트기반의 포스트 보다는 사진, 동영상 그리고 외부 링크를 ‘공유하기’ 형태로 게시물 내에 삽입했을 때 뉴스피드 상에서 매력적인 시각적 효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더욱 활발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활동을 유도할 수 있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페이스북은 일반 사용자들의 게시물들에 대해서만 뉴스피드상에 우선적으로 표시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뉴스피드 알고리즘 업데이트 이후, 기업 페이지들은 ‘공유하기’ 형식으로 게시물을 작성하면 단순한 텍스트 형태로 외부 링크를 게시물 내에 포함시키는 것 보다 효과적으로 뉴스피드 상에 노출될 수 있다.

페이스북은 기업 페이지들의 경우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를 사진이나 동영상이 포함된 상태 업데이트로 표현했을 때 더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뉴스룸 블로그(http://newsroom.fb.com/News/787/News-Feed-FYI-What-Happens-When-You-See-More-Updates-from-Friend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