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송도 국제도시 재미동포타운, 인천공항 근접…해외 동포들의 국내 '세컨드 하우스'

입력 2014-01-23 06:57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의 분양현장 엿보기


인천 연수구 송도동(송도국제신도시 국제화업무지구 M2블록)에는 재미동포 등 외국인을 위한 복합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49층, 연면적 38만5733㎡ 규모의 주상복합타운이다.

송도 캠퍼스타운역과 연대캠퍼스 사이 상업지역에 위치한 ‘재미동포타운’은 아파트 830가구와 오피스텔 1974실, 호텔 312실, 상가(제1종2종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독일, 뉴질랜드 등에서 해외 시민권과 영주권을 가진 동포들을 상대로 분양 중이다. 이달 중 독일과 미국에서 분양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재미동포타운은 미국 등 해외에서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이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문화적 이질감 없이 공동체를 형성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천공항과 3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가족을 방문하거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해외로 나가는 데 불편함이 없다. 고국에 있는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 시행사 측의 설명이다.

상업시설은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인천 지하철 캠퍼스타운역 사이에 자리잡게 된다. 이곳에는 문화, 여가, 공연, 외식, 쇼핑 기능을 포함하는 미국 스타일의 복합몰로 조성될 계획이다. 참소리(에디슨)박물관도 3층에 입점한다.

정부는 작년 5월 재미동포타운이 들어설 송도동 155 일대(M2-2블록)를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로 지정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외국인 주거특화단지로 정했다. 재미동포타운은 국토교통부가 작년 2월 공포·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서 해외 영주권을 가진 재외국민과 장기체류자도 외국인 주택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한 뒤 작년 6월부터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외국인을 위한 원스톱 종합민원서비스는 물론 맞춤형 입주지원 서비스, 유관기관 연계지원 서비스, 찾아가는 외국어 서비스 등 외국인 주거특화단지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포 및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시행사 측의 설명이다. 또 재미동포타운 입주민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단지 내 진행될 축제, 행사 모임 등에도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주거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동포들을 대상으로 1200개 이상의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며 “주변 분양가보다 저렴하면서도 외국인 아파트라는 이미지 상승 효과도 있어 해외 분양이 끝난 뒤 잔여 물량이 남을 경우 국내 투자자도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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