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양증권은 "지난해 10월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대주주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가 보유하고 있는 동양증권 지분의 회생계획 인가 전 조기매각 절차에서 구주 매각과 유상증자와의 연계를 위해 신주 발행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 등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행되는 주식의 발행가액은 2100원으로 액면가 5000원을 밑돈다. 액면미달 주식 발행은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동양증권은 오는 3월1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승인할 방침이다.
동양증권 측은 "최종 인수계약 체결자가 없는 경우에는 증자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신주 발행은 3월 정기주주총회 결의 후 3개월 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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