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위치한 전문대학들이 2014학년도 정시 1차 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이사장 최원석)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278명 모집에 총 8,311명이 지원해 2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31.23대 1에 비하면 소폭 하락한 결과지만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전문대 약 40개교의 평균 경쟁률 10.77대 1에 비하면 약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학과별로 보면 성악(보컬)전공 남자가 141.83대 1, 성악(보컬)전공 여자가 147.75대 1의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고, 한류열풍을 이어갈 차세대 엔터테이너를 육성하기 위한 K-POP전공도 47.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입시업계 관계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수도권 정시 1차 모집 경쟁률 1위를 기록한 것은 방송, 예술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문화산업 및 창의적 콘텐츠의 수요확대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특성화 방향과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지난해에는 국내 방송, 예술 특성화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디어 예술 산업을 주도하는 창의인재 양성대학'으로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도 눈길을 끈다. 융합형 실전교육 커리큘럼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촬영소, HD중계차, HD TV스튜디오 등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 연예인의 모교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오디션 열풍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낸 M.net 슈퍼스타K4의 홍대광과 K-Pop 스타의 이미쉘을 비롯하여, 비스트 요섭, 인피니트 우현, 블락비 지코, 피오, VIXX 홍빈, 2AM 창민, 2PM 준수, SG워너비 이석훈, 빅마마 이영현 등 수많은 인기가수와 개그맨(박성광, 박영진,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박은영, 허안나, 김기리, 김경진, 정승환, 이수지, 정찬민, 김경화)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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