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위해 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아, 더 망가지지 못해 아쉬워"
배우 이종석의 '카사노바'로의 새로운 연기변신이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영화 '피 끓는 청춘'에서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함께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로 돌아온 이종석이 재치만점 연기로 뜨거운 호평세례를 받고 있는 것.
이종석은 이 작품을 통해 추억, 청춘, 농촌이라는 묘하게 어울리는 삼박자 속에서 뻔하지도 뻔뻔하지도 않은 이종석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하였다.
개봉 전부터 이종석의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피 끓는 청춘'은 박보영, 이세영, 김영광 등과 함께 1980년대 충청남도 홍성을 배경으로 농촌 청춘 로맨스를 성공적으로 그려내며 개봉직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이종석은 드라마 KBS '학교 2013',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영화 '관상', '노브레싱' 등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이번 영화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재치 있고 능글맞은 말투, 여성을 쉽게 유혹하는 매력 넘치는 역할로 완벽한 연기변신에 성공, 극장가에 여심을 불러 모으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이종석의 성공적인 연기도전은 그의 성장된 연기력을 입증하며 흥행돌풍의 주역으로 당당히 한 단계 나아가게 되었다는 평.
관객들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대세남 종석오빠 변신할 때마다 새롭고 멋있어요.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피끓는 청춘 너무 재밌어 배꼽 빠졌다. 그 중 종석오빠 재밌었어요", "이종석씨 저도 유혹해주세요. 카사노바역할 너무 잘 어울려요" 등 많은 기대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이종석은 "처음에는 '중길'이라는 캐릭터가 조금 멀게 느껴졌다. 그래서 우선 충청도 사투리 연습에 몰입하였는데 연습을 하면서 충청도 사투리에 재미를 붙이게 되니 '중길'이라는 역할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다. 극적 재미를 위해 망가지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더 많이 망가지지 못해 아쉽다. 배우들 모두 열심히 촬영한 만큼 관객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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