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은 2012년 11월 SM, YG, JYP, 스타제국, 이수만 에스엠 회장 등을 대상으로 190억52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들이 모두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해 KT뮤직의 최대주주인 KT(지분율 49.99%)에 이어 2대주주가 된 셈이다.
이에 따라 KT뮤직은 음원 콘텐츠와 플랫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또 전환사채 소멸로 부채가 줄고 자본이 늘어나는 재무구조 개선효과도 누리게 됐다.
이승주 KT뮤직 대표는 "국내 최고의 흥행 콘텐츠를 보유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가 KT뮤직 지분을 취득하면서 더욱 강력해진 음악콘텐츠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음악콘텐츠와 플랫폼이 상생하는 선순환 음악비즈니스로 음악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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