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고시장의 고성장이 장기적인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중국 광고시장은 연평균 8.4% 성장했는데 이 기간 제일기획의 중국 자회사 영업수익은 연평균 48.3% 뛰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2009년부터 '온라인 광고'에 강한 회사들을 대거 편입한 덕분"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중국 온라인 광고시장은 연평균 49.4% 성장하며 전체 광고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광고경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 1분기부터 광고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스포츠 이벤트, 즉 '소치 동계 올림픽' 개최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는 소치올림픽 관련 광고비를 과거 동계 올림픽 때보다 30~40% 늘려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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