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창립 45주년 "디벨로퍼 역할 하자"

입력 2014-01-24 13:07  

"수익성 높고 경쟁우위에 있는 공종에 수주역량 집중"
"재무구조 개선하자" 다짐



[김하나 기자]동부건설은 창립 45주년을 맞아 서울 동자동 신사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최악의 건설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순병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현재 노출된 문제점이 바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라며 "조직과 개인이 문제점을 찾아 반드시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동부건설은 동부엔지니어링과 함께 환경, 에너지, 부동산개발, 주택, 레저-호텔, 물류, 여객, 택배, 유통 등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디벨로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햇다.

또한 수익성이 높고 경쟁우위에 있는 공종에 수주역량을 집중시킬 것을 당부했다. 강도 높은 원가 절감과 비용 절감, 기능별 팀제 도입과 의사결정 단순화를 통해 작고 강한 조직을 실현하자는 뜻도 전했다.

미분양 해소와 주택영업자산 조기 현금화에 집중하고, 매출채권 및 미수금 회수, 자산유동화 등을 전략적으로 실행하자고 이 부회장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부익스프레스, 동부엔지니어링, 동부발전, 동부택배, 동부월드 등 자회사 대표들도 참석했다. 우수현장표창 및 30년, 20년, 10년 근속상 등을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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