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그라가스' 이어 새 캐릭터 코스프레 약속

입력 2014-01-26 07:02   수정 2014-01-26 07:11

<p>전병헌 회장이 LOL 팬들에게 두 번째 약속을 했다.</p> <p>1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TV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13-14 시즌(이하 롤챔스 윈터)'에서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e스포츠 팬들과 약속을 했다. 바로 두 번째 코스프레 공약을 선언한 것.</p> <p>그는 '오는 10월에 한국에서 '롤드컵'이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팬들의 가장 큰 축제인 롤드컵은 전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글로벌 대회이다. 그동안 다른 나라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만약 전석 매진될 경우, 현장에서 직접 코스프레를 하고 팬들과 함께 즐기겠다'고 이야기했다.</p> <p>
한다면 하는 남자인 전병헌 회장은 이미 2013년 10월 16일에 10월 5일 열린 'KeSPA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3 결승전) 응원전'에서 공약한 롤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의 약자)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p> <p>당시 LOL 속 캐릭터 중 전병헌 회장과 이미지가 비슷한 '그라가스' 캐릭터로 깜짝 변신해 화제를 낳았다. 그는 '기성세대가 젊은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청년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세대 간 갈등은 점차 심화 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SKT T1팀의 한국 첫 롤드컵 우승을 축하합니다!'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p> <p>이번 공약 역시 그에 이은 두 번째 코스프레 선언으로 누리꾼들은 ''그라가스' 말고 어떤 캐릭터를 할지 기대된다', '소통을 이어가려는 모습이 멋지고, 재밌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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