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두얼굴의여인', 보험금 위해 재혼에 살인까지?

입력 2014-01-26 11:03   수정 2014-01-26 13:14


그것이알고싶다 두얼굴의여인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 얼굴의 여자’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방송에서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첫 번째 남편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두 번째 남편 사이에 있는 백씨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2003년 11월 서울 한 주택가에서는 소음과 함께 피투성이가 된 여인이 살려달라며 뛰어나왔다. 경찰 조사 결과 부부싸움 중 감정이 격해진 남편이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죽이려 했고 곧바로 남편 최씨는 살인미수로 구속수감됐다.

여성 백씨는 찰 조사에서 “(남편이) 과도를 꺼내 목과 얼굴, 팔을 찌르고 곡괭이 자루로 등과 어깨를 내리쳤다”고 진술했지만 남편 최씨는 결백함과 억울함만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에서는 이를 인정해주지 않았고 수감된 최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구치소에서 자살했다.

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기위해 유족들이 전 부인 백씨를 찾았지만 그녀는 이미 사라졌다. 그 후 이름과 얼굴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백씨는 공소시효 25일 앞둑 검거된 살인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백씨는 1998년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 사건이 백씨의 소행이라면 자살한 두 번째 남편 최씨와의 사건도 백씨와 연관될 수 있어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것이알고싶다 두얼굴의여인, 남자건 여자건 어디 무서워서 결혼하겠나" "그것이알고싶다 두얼굴의여인, 보험금에 눈이 멀었군" "그것이알고싶다 두얼굴의여인, 죽은 남편들 인생은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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