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AI 피해 최소화해야"…대책 마련 촉구

입력 2014-01-26 14:17  

여야는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조속한 방역과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AI 발생은 지역 경제를 어렵게 하고, 축산물 가격에도 큰 영향을 주는 민감한 문제"라며 "해당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민·관이 기민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방역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과거 구제역이나 AI가 발생했을 때 정부 대응 중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또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축산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축산 농가의 시름을 덜어 드리기 위해 AI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방역과 대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정부는 AI로 피해를 본 축산 농가를 지원할 방안 역시 조속히 마련하라"며 "민주당도 AI특위 활동을 통해 정부의 대응을 검토하고 대책 마련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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