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지난해 설 명절 전후 일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5일 전부터 평상시 매출을 조금씩 웃돌기 시작했으며, 명절 이틀 전 매출이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명절 4일 전부터는 제수용 식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설 5일 전 매출은 설 이전 30일간 하루평균 매출보다 15.2% 많았고, 4일 전에는 23.6%, 3일 전에는 61.2%, 이틀 전에는 109.4%, 명절 하루 전날은 79.2% 많았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혼잡을 피하려면 명절 3~4일 전에 장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통업체는 통상 명절 5일 전부터 제수 할인행사를 하기 때문에 3~4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나 하루이틀 전에 사는 것이나 가격은 같다”고 전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