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가뉴스레이다가 매장용 빌딩 공실률과 임대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공실률 답보 상태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내수침체 경기부진과 맞물려 임대료가 하향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 전국 공실률은 평균 9.7%였다. 2002년 4.4% 2003년 5.3%와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운 공실률이 발생하고 있다. 평균보다 낮은 공실률을 보이고 있는 서울지역도 공실률이 늘고 있다.
공실률 감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장기화 되자 임대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1년 1분기 기준㎡당 4만2200원이던 임대료는 2013년 3분기 기준 3만1200원으로 26% 하락했다. 서울은 6만300원에서 5만9300원으로 내렸다.
상가 투자는 기대수익율을 하향 조정하거나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둔 투자가 중요하다고 입을모으고 있다. 안정적인 상가 투자처로 단지 내 상가가 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 단지 입주민이라는 고정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주변 유동인구 유입을 고려한 상가들도 늘고 있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16구역‘답십리 래미안 위브’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대표적인 경우가.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지하 3층, 지상 9~22층, 32개동 2652가구에 달한다. 전농. 답십리 뉴타운 중 가장 큰 대단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가는 총 15개다.
상가 분양가는 1층 3.3㎡당 2400만~3000만원대다. 지난해 입주 완료한 인근 아파트 단지내상가 보다 3.3㎡당 1000만원 가량이나 저렴하다. 예상 수익률은 대출없이 7% 수준이다. 40% 대출시는 9.07~9.73%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가 홍보관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98-10 동명교회 옆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의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02)2246-1000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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