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늘어나는 상가, 지금 투자해도 될까?

입력 2014-01-27 08:54  

상가의 공실율이 늘면서 임대료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가투자에 있어서 안정성을 무게를 둔 투자가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27일 상가뉴스레이다가 매장용 빌딩 공실률과 임대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공실률 답보 상태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내수침체 경기부진과 맞물려 임대료가 하향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 전국 공실률은 평균 9.7%였다. 2002년 4.4% 2003년 5.3%와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운 공실률이 발생하고 있다. 평균보다 낮은 공실률을 보이고 있는 서울지역도 공실률이 늘고 있다.

공실률 감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장기화 되자 임대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1년 1분기 기준㎡당 4만2200원이던 임대료는 2013년 3분기 기준 3만1200원으로 26% 하락했다. 서울은 6만300원에서 5만9300원으로 내렸다.

상가 투자는 기대수익율을 하향 조정하거나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둔 투자가 중요하다고 입을모으고 있다. 안정적인 상가 투자처로 단지 내 상가가 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 단지 입주민이라는 고정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주변 유동인구 유입을 고려한 상가들도 늘고 있다.

삼성물산두산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16구역‘답십리 래미안 위브’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대표적인 경우가.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지하 3층, 지상 9~22층, 32개동 2652가구에 달한다. 전농. 답십리 뉴타운 중 가장 큰 대단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가는 총 15개다.

상가 분양가는 1층 3.3㎡당 2400만~3000만원대다. 지난해 입주 완료한 인근 아파트 단지내상가 보다 3.3㎡당 1000만원 가량이나 저렴하다. 예상 수익률은 대출없이 7% 수준이다. 40% 대출시는 9.07~9.73%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가 홍보관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98-10 동명교회 옆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의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02)2246-1000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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