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주, 실적 악화 우려에 줄줄이 하락

입력 2014-01-27 09:14  

[ 이하나 기자 ] 건설주가 지난해 실적 악몽에 급락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줄줄이 적자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2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 떨어졌다.

대림산업은 3.39% 밀렸다. 지난 23일 해외공사 부실에 작년 4분기 적자전환을 발표한 이후 2거래일째 급락세다.

GS건설(-2.85%), 삼성엔지니어링(-1.81%)도 중동 등 해외 저가 수주 손실 반영 우려를 받고 있다.

삼부토건(-4.29%), 대우건설(-1.97%), 태영건설(-3.26%), 성지건설(-2.65%), 동부건설(-1.30%)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는 현대건설도 1.71% 하락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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