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아르헨티나 수출 확정

입력 2014-01-27 09:35  

[ 한민수 기자 ] 대웅제약은 27일 아르헨티나 의약품 기업 '바고(Bago)'와 약 240억원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올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내년부터 7년간 아르헨티나 전역에 나보타를 공급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의약품 시장은 50억달러 규모(2011년 기준)로 중남미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은 1600만달러 규모로 평균 5%(직전 5년 평균)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보타의 아르헨티나 수출은 지난해 체결된 미국 및 유럽, 남미, 이란에 이어 4번째 해외 진출이다. 중남미 지역은 지난달 파마비탈을 통해 15개국에 15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파마비탈과의 계약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아르헨티나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은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현재까지 체결된 누적 수출판매계약액이 이미 7000억원(현지 판매액 기준)을 돌파한 만큼 연내 1조원 규모 계약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고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두 번째로 큰 매출을 기록한 의약품 기업이다. 자체 유통망을 통해 연평균 성장률이 22%에 이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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