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산부도 복용 가능한 변비약 출시

입력 2014-01-27 10:00  

[ 한민수 기자 ] 한미약품은 27일 모든 연령대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락툴로오스 성분의 변비약 '장쾌락시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장쾌락시럽은 사용기간이 최대 7일로 제한됐던 기존 변비약(장을 직접 자극하는 성분 사용)과 달리 장기 복용이 가능해 만성변비 치료에 효과적인 제품이란 설명이다.

주요 성분인 락툴로오스는 대변에 포함된 수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또 분해 과정에서 비피더스균을 증식해 장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장쾌락시럽은 포 단위로 포장돼 간단하게 짜서 복용할 수 있다. 특유의 단맛으로 인해 커피 등에 시럽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젊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변비에도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장쾌락시럽은 삼투효과를 통해 배변활동을 자연스럽게 촉진하기 때문에 복용시 복통, 설사, 복부팽만감이 적다"며 "특히 임신 다이어트 등으로 만성변비를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쾌락시럽은 한 통당 30개입 포장으로 약국에서 판매되며, 낱개 구매도 가능하다. 영유아는 1일 5ml, 소아는 1일 10ml, 성인은 1일15ml(1포)를 복용하면 된다. 변비가 심한 경우 1일 2~3포 복용시 더욱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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