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1.56% 급락해 191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지수는 2% 넘게 빠졌다.
총 참가자 12명 가운데 수익을 낸 참가자는 2명에 그쳤다. 인영원 한화투자증권 강남지점 과장은 수익률을 0.91%포인트 높였다. 누적수익률(1.00%) 1위로 등극했다.
적절한 '매매 포인트'를 잡은 게 주효했다. 인 과장은 현대하이스코(0.00%) 일부를 처분해 115만 원의 차익을 얻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2.23%)는 전량 매도해 7만 원 가까이 확보했다. 바이오스페이스(-9.02%), 아이씨케이(-5.92%), 조이시티(-5.63%) 등 나머지 보유 종목의 낙폭은 컸다.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분당지점 과장은 이날 본격적인 매매에 돌입, 0.99%의 수익을 올렸다. 한글과컴퓨터, 하림, 세코닉스 등의 1~3% 하락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종목으로 방어했다. 기아차(1.52%), 한국사이버결제(2.03%), KG모빌리언스(0.85%) 등이 큰 폭으로 뛰었다. 세 종목의 일부를 처분해 47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전체 순위는 2위.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WMC 대리는 3.19%의 손실을 내 부진했다. 누적수익률은 -4.32%로 밀렸다. 위닉스가 5% 넘게 빠진 탓이다. 금강공업, 바이오메드 등도 4% 이상 밀렸다. 김 대리는 한스바이오메드(-3.94%), 한미약품(-2.19%)을 일부 손절매해 손실 확대를 막았다.
정운길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차장도 한화케미칼(-3.37%) 등의 하락에 2% 넘는 손실을 냈다. 누적수익률 -4.47%로 미끄러져 순위는 최하위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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