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월27일(09: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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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유통사 케이티뮤직의 주식 177만여주가 27일 새로 상장한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제이와이피 등 대형기획사가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피, 스타제국 등 기획사와 이남미, 이수만, 김창환, 김태형, 신주학 씨는 지난 13일부터 23일에 걸쳐 CB의 전환권을 전부 행사했다. 앞서 케이티뮤직은 2012년 11월26일 이들을 대상으로 190억원 상당의 CB를 발행했다. 27일 177만2951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 214만5050주, 11일 171만8713주 등 총 563만6714주(13.4%)가 잇따라 상장할 예정이다.
전환권 행사로 에스엠과 이수만 회장은 지분율 4.1%(171만8714주)로 케이티(49.9%)에 이어 케이티뮤직의 2대 주주에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3.2%) 제이와이피(1.8%) 스타제국(0.7%) 등도 상당한 지분을 취득했다.
CB의 전환가액은 주당 3380원이다. 24일 종가(3650원) 기준으로 주당 270원씩 수익을 거둔 셈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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