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는 28일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지침에 명시하는 방안을 공식 결정해 발표했다.
중·고교 교과서 편집과 교사의 지도 지침이 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이하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명기한 것.
일본 정부가 2008년 중학교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취지의 주장을 담은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명확하게 관련 내용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개정되는 해설서는 중학교 지리와 공민 교과서, 고등학교 지리 교과서 등에 해당된다.
이들 과목 해설서에는 "다케시마는 한국에 불법 점거돼 일본 정부가 항의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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