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날] 道公 도로정보 앱 깔면 최적경로 '알아서 척척'

입력 2014-01-29 06:57  

고향 빨리 가려면
음성인식, 지·정체 실시간 확인



[ 안정락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설(31일) 연휴기간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내비게이션 형태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고속도로 길라잡이’를 제공, 운전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음성 인식’ 기능을 도입해 조작을 간편하게 한 것이다. 고속도로 주행 중 운전자 전방의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줘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음성으로 목적지를 검색해 선택할 수 있다. 별다른 조작 없이 고속도로 최적 경로를 자동으로 안내하고 실시간 소통상황에 따라 경로를 재탐색해 준다. 경로 안내 중에는 주행구간 전방의 지·정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내비게이션과 차별화된 기능은 ‘돌발 상황 자동 알림’이다. 운전 중 전방 30㎞ 내 사고, 노면 결빙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창’이 표시되고 음성으로 현장 상황을 알려준다. 잠시 후 해당지역 CCTV 영상으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정식 버전에서는 △지·정체, 사고 등을 지도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교통지도’ △대형 사고나 재난 발생 때 우회도로 등을 안내해 주는 ‘속보방송’ △고속도로상 주요 분기점과 인근 나들목·분기점 간 소요 시간을 제공해 주는 ‘VMS(도로전광표지)’ 등의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폰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더불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으로 ‘고속도로 교통방송’과 ‘고속도로 교통정보 라이트(lite)’도 제공하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방송 앱은 출·퇴근시간대 교통방송을 사전 예약하면 알림 서비스를 통해 교통캐스터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라이트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용 횟수가 많은 메뉴만으로 압축해 놓은 앱이다.

도로공사 트위터(twitter.com/15882504)와 페이스북(facebook.com/ex15882504), 홈페이지(ex.co.kr)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콜센터(1588-2504)를 이용해 전국 고속도로 노선별 교통정보와 사고제보 등도 확인할 수 있고, 상담원과 통화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네이버 지식인(kin.naver.com)’을 통해서도 실시간 질의·답변 방식으로 24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PC와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일반 네이버 이용자가 직접 다른 사람의 문의에 답변할 수도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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