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3700억원, 영업이익 784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7983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D램 부문 영업이익은 7244억원, 영업이익률 30% 달성했다. 우시 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가격 흐름을 보인 덕분이다. 반면 NAND 영업이익은 503억원, 영업이익률 6%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모바일 NAND수요 약세에 따른 가격 하락 때문.
이 애널리스트는 2014년 1분기는 우시화재 복구에 따른 수율 개선으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907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D램은 춘절 효과 및 윈도XP종료에 따른 수요 변화로 가격 하향 안정화가 전망되나 NAND는 계절적 비수기 및 공급문제로 실적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SK하이닉스의 2014년 매출액이 1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2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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