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농장은 지난 28일 사육 중인 닭 1만8000여마리 가운데 90마리가 폐사했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고 현장 조사에서도 AI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즉시 이동통제했다.
다행히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에는 가금류 농장이 없고 3㎞ 내에 5만여 마리를 키우는 닭 농장 1곳이 있다.
기존 AI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시화호에서 남서쪽으로 15㎞가량 떨어져 있다.
당진에서 시화호로 이어지는 철새 이동 경로 상에 있어 방역당국이 주목하고 있다.
경기지역은 국내 최대 닭 산지인 데다 닭은 오리보다 AI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30일 오후 나올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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